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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당뇨병 등 내분비 질환, 이제 내분비클리닉을 이용하세요.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709
등록일2010-03-16 오전 7:02:02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언뜻 서로 달라보이는 질환이지만 뿌리는 같다. 인체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인슐린, 갑상선호르몬,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등)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들이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못해서 생기는 것이 당뇨병이며,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것이 갑상선 질환이다. 그외에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오는 갱년기 장애,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고지혈증을 비롯해 골다공증, 고혈압, 비만 등도 내분비질환에 속한다.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내분비 질환을 하나 이상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0대 이상 노인의 경우 95% 이상이 내분비질환에 시달린다고 할 정도로 이 질환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노인 95% 이상 내분비 질환 앓아
복합 발병 특징, 전문 관리 필요
골다공증 · 고혈압 · 비만 등 포함
50대 이후 질환 검사 꼭 필요해


# '김용기 내과' 내분비 전문 클리닉
내분비 질환은 여러가지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이 있으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으면 고지혈증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상호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분비 전문 클리닉이 필요하다.

현재 내분비 질환은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지만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전문 클리닉이 전무하다. 대부분 소규모 개인 의원 수준에서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도 1922년에 개원한 노구치 병원에서 갑상선 질환, 당뇨병 등 내분비 질환만을 치료하고 있을 뿐이다.

내분비 질환은 여러 호르몬에 의해 복잡한 양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호 작용에 따른 조절 메커니즘을 잘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내분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부산에서 '김용기 내과'(원장 김용기)가 '내분비 전문 클리닉'을 표방하며 올해 초 개원했다. 은사인 김동수 원장의 진료실을 물려받은 김용기 원장은 부산의대 학장과 대한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한 내분비 질환 파트의 최고 권위자다. 김 원장을 비롯해 내분비내과 전문의 6명이 뭉쳤다. 개원가 차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다.

현재 대학병원에서는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대기시간 등으로 불편이 있고, 개원의원에서는 전문적이고 특화된 진료를 받기에 한계가 있다.

이번에 내분비 전문클리닉이 개설됨에 따라 한 진료공간에서 서로 연관된 내분비 질환의 검사와 진료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 당뇨병 교실, 갑상선 교실, 골다공증 교실 등을 통해 환자 교육도 가능하게 됐다.

김용기 원장은 "내분비 질환은 다양하고 복잡하고 포괄적인 신체이상에 의해 생기는 병이다.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6명의 전문의로부터 질환별로 특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
내분비란 호르몬을 통해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용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성장, 발달 및 생식 조절을 담당하며, 면역과 스트레스 조절도 호르몬 작용에 의한 것이다.



당뇨병
1970년대에는 약 2%의 유병률을 보였으나 2025년에는 성인의 약 25%에서 당뇨병이 발병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30년 전엔 당뇨병 환자가 입원하면 의사들이 신기하다며 환자를 구경하러 갔지만 지금은 가족 중에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대부분의 성인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장애보다는, 인슐린이 분비되지만 작용을 잘못해서 생기는 제 2형 당뇨병이다. 당뇨병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열량의 과다 섭취, 체중 증가, 신체 활동량 감소,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먼저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요구되며 식이와 운동을 포함한 전문적 교육과 전문의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 합병증을 늦추기 위해선 혈당 뿐아니라 혈압 등의 조절이 이루어져야 한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의 저하와 항진을 보이는 기능이상과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결절로 크게 나뉜다. 유병률은 전 인구의 4% 정도로 추정된다.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

의사의 숙련도와 결절의 위치, 환자 목의 두께 등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갑상선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해상도가 높은 초음파의 보급과 미세침 흡입검사가 이루어지면서 미세한 암조직의 발견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깊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증상없이 점차적으로 골 소실이 생기면서 골절이 일어나기 때문에 '소리없는 도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는 50세 이상 인구의 약 20%인 146만 명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 실제 검사를 받지 않은 인구를 감안하면 훨씬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검사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에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김용기 원장은 "내분비 장애로 생기는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의 5% 이상을 차지하며, 고지혈증은 정상 성인 6명 중 1명 꼴이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이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내분비 질환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군 의료전문기자 gun39@busan.com